갤S23 등 신제품 출시 효과에도 휴대전화 수출 36.2% 감소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4일 발표한 2월 ICT 수출 현황 집계에 따르면 ICT 분야 수출액은 128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2.0%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액이 41.5%, 디스플레이 42.2%, 컴퓨터·주변기기가 58.6% 각각 줄었다. 지난 1월 전년 동월 대비 24.4% 증가했던 휴대전화 수출액도 5.5% 감소했고 통신장비는 0.8% 늘었다. 반도체 업황 부진에 출하량·단가 하락이 이어지며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이 29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3.9% 감소했다. 57.3% 줄었던 1월에 이어 50%대 감소가 이어진 것이다. 지난 1월 3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던 시스템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달 26억9000만 달러에 그쳐 전년 대비 25.5%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OLED와 LCD 모두에서 부진이 이어졌다. 전방산업 제품 수요 부진에다 전년 동월 실적이 좋았던 기저효과로 OLED 수출액은 39.3%, LCD는 43.0% 각각 감소했다. 휴대전화 수출액은 5.5% 감소에 그치며
휴대전화 수출 24.4% 증가…반도체·디스플레이 부진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7개월 연속 감소를 이어가며 무역수지 흑자도 10억 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1월 ICT 수출 현황 집계에 따르면 ICT 분야 수출액은 131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3.2%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반도체 업황 부진 지속으로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ICT 수출 감소세가 7개월째 이어진 것이다. 품목별로는 휴대전화 수출이 14억1000만 달러로 24.4% 증가했지만, 반도체 수출이 61억5000만 달러로 43.5% 급감했다.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재고 누적, 단가 하락 등으로 감소세가 이어지던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달 27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57.3% 줄어든 것으로 감소 폭이 커졌다. 증가세를 유지했던 시스템 반도체 수출액도 지난달 29억 달러에 그치며 25.0% 감소했다. 33개월 만의 감소세 전환이다. 디스플레이와 컴퓨터·주변기기도 각각 37.7%, 58.7%의 큰 폭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주요 수출 대상국에서 모두에서 수출액이 줄었다. 홍콩을 포함한 중국 수출이 42.9%, 베트